결혼 준비 웨딩 카페에 많이 다니다 보니까 머리에 정보가 쌓여가고 있어요. 제 머릿속에 정말 고급 정보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데, 신부님들을 위해서 요목조목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1, 2, 3월에 굉장히 많은 예비 부부들이 결혼을 시작하기 위해서 많이 몰려요.
이제 막 시작하려고 그러는데, "뭐부터 해야 하지?", "어떻게 알아봐야 하지?" 이런 것들이 궁금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을 거예요.
보통 결혼 준비는 저 같은 경우에는 9개월 전에 시작했어요. 제가 너무 빨리 시작한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어요.
길게는 1년 반 전부터 알아보시는 분도 계시고요. 보통은 8개월에서 10개월, 이렇게 평균적으로 많이 준비를 하시더라고요. 저는 주변에서 정말 한 달 준비하고 결혼하는 분들도 봤어요.
그건 정말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그렇게 준비를 하게 되면 드레스 투어는 못 가요. 드레스 샵은 정말 한 군데만 딱 지정해서 거기서만 골라보고 끝이에요. 그리고 스튜디오 촬영은 못 해요. 사진 촬영 정도야 개인이 원하면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시간도 빠듯해요.
진짜 아무리 급하다 해도 최소 3달은 준비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 뭐부터 해야 되는지 고민이시라면 저는 예산부터 먼저 설정하시길 권유 드려요.
우리가 예산을 알아야만 내가 스드메를 하는데 얼마를 쓰고 예식장을 잡는 데 얼마를 쓰고, 그리고 또 혼수는 얼마를 써야겠구나라고 배분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일단 같이 앉아서 솔직하게 모아놓은 자산을 오픈하면서 우리 어떻게 어떻게 쓰자 이런 논의할 시간을 꼭 가져야 해요. 가장 중요한 건 집이 가장 중요하죠. 신혼집을 마련할 예산. 전세자금이라고 하면 내가 대출을 받더라도 이 대출이 다 나오는 게 아닐 수 있잖아요. 소득에 따라 다 다르잖아요. 그럴 경우엔 내가 얼마만큼 빼놔야 전세를 받을 때 적합하겠다는 걸 먼저 파악해야 돼요.
집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평균 결혼비용이 5,200만 원 정도예요.
근데 여러분 낙심하지 마세요. 이게 5,000만 원이 있어야 결혼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얼마든지 우리가 줄일 건 줄이고 해서 결혼을 할 수 있어요.
이 중에 도대체 뭐가 그렇게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지 봤더니 예단, 예물 이 두 가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더라고요.
우리가 예단, 예물만 줄이면 5,000만 원 없어도 된다는 거예요.
예단, 예물에 지금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돈이 쓰이냐면 1,500만 원 정도. 그런데 이것도 지금 평균 비용이에요. 이보다 많이 쓰는 분들은 굉장히 많이 쓰는 거죠.
웨딩홀 대관 비용이랑 식대는 어떨까요?
이건 보통 축의금에서 해결이 돼요.
축의금이 많이 들어오잖아요. 축의금으로 웨딩홀 식대를 계산하면 사실 거의 들어가는 비용은 없다고 보시면 돼요.
물론 그거 다 빚이랍니다. 살면서 다 갚아나가야 할 돈입니다. 경조사비가 많이 든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에요.
다 받은 만큼 그만큼 써야 돼요. 그리고 인덕을 베풀기 위해서는 받은 것보다 더 써야 할 때도 있어요. 그러니까 여기에 너무 매몰되지 말고 없는 돈이라고 치세요.
스드메, 본식 스냅, 본식 DVD는 다 결혼식 당일 날 예쁘게 하기 위해 쓰이는 돈들이죠.
평균적으로 550만 원 정도가 드는데 제가 볼 때는 진짜 굉장히 평균적인 것 같아요.
혼수 중에 침구, 가전, 가구 이런 것들 있죠? 거기에 쓰는 돈이 1,200만 원 정도 들어요. 좀 가성비 있게 준비하면 그 정도 드는 것 같아요. 가전을 정말 나는 최상급으로 다 하고 싶다고 하면, 가전만 해도 몇 천만 원이 나와요.
가구도 굉장히 욕심 내시는 분들도 계신데, 가구는 솔직히 그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