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웨딩플래너를 잠깐 했었던 친구가 알려준 이야기예요!! 진짜 예비신부님들이 결혼준비 처음 하시면서 손해 많이 보시고 웨딩업체들도 너무 믿고 그러셔서 답답한 마음에 글 솔직히 남겨 드릴게요!!!
우리가 웨딩박람회나, 웨딩카페 등에 가입을 하면 플래너들한테 엄청 전화 오잖아요. 이미 그때부터 예신님들의 개인정보는 웨딩업계에 떠돌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플래너들은 일단 웨딩홀 섭외부터 해주겠다며 이야기를 하죠. 그러면서 여러 군데의 웨딩홀에 신부님의 정보와 연락처를 넘겨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그 웨딩컨설팅에서 스드메 진행을 하든 안하든 웨딩홀에서는 최초에 신부님의 연락처를 안내한 웨딩컨설팅회사에 리베이트를 준다고 해요.
그래서 간혹 내가 계약한 웨딩홀인데 나를 담당한 플래너가 아니라 최초에 통화만 했던 플래너에게 리베이트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플래너들이 최초 상담 시 웨딩홀 예약을 한다면서 집요하게 안내하는 경우가 많아요.
웨딩홀에서 플래너에게 주는 리베이트
특히 하객수가 많은 경우 1-2천원씩 리베이트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500명 하객이면 500만원에서 1000만원이 리베이트가 되는 거예요.
절대 후기 등에서 유명하지 않은데 플래너가 강하게 푸시하는 웨딩홀은 거르세요. 그런 웨딩홀 등은 수수료가 3천원 이상인 경우가 많아요 (그것도 제 소중한 하객수를 세서요).
워킹으로 웨딩홀 상담을 갔는데 이미 나는 기억도 안 나는 컨설팅 회사에서 예신님 연락처를 자기 고객이라고 넘겨서 워킹이 아니라고 워킹혜택 못 준다는 경험도 있으실 거예요. 그러면 엉뚱한 업체로 리베이트가 나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아무 상관 없는 업체라고 연락처를 지워 달라고 해도 안 되는 경우가 많죠. 그러면 진짜 내가 진행하는 웨딩플래너는 웨딩홀 수수료를 못 받게 됩니다.
가입 시 개인정보는 신중하게 남기세요
그래서 웨딩박람회 신청, 웨딩카페에 가입하실 때 개인정보 남기시는 건 주의하셔야 해요.
사실 웨딩박람회도 박람회 신청 페이지에서 개인정보 넣고 신청 안 해도 당일 장소만 알아서 방문하면 누구나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료 같은 거 따로 없어요.
잘 모르겠어요. 전에도 어떤 후기를 보니 웨딩플래너를 너무 믿지 말라는 글도 남기셨는데... 플래너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영업인 것 같아요. 기본월급은 쥐꼬리만큼 받고 다 영업이익에서 수익 쉐어를 하더라고요.
제 친구는 50만원 기본급 받고 3달 플래너 하다가 영업 못 해서 관뒀어요. 웨딩플래너의 로망 그런 거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웨딩홀소개, 스드메는 주력업체 밀어주면 따로 수당, 한복, 예물, 가전, 가구, 예복 웨딩플래너가 소개하는 모든 웨딩업체들은 전부 리베이트가 나와요. 그걸 회사하고 플래너가 나눠서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웨딩홀 섭외할 때 좀 유명하지 않은 곳을 푸시하면 수수료가 더 많은 곳일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플래너가 소개하는 모든 웨딩업체들은 전부 다 리베이트가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정찰제가 아니니 플래너가 혜택 좋다고 하면 웨딩업체하고 말 맞춰서 그런가 보다 믿는 거죠. 아무튼 이런 구조들 말고 웨딩도 정찰제가 빨리 됐으면 좋겠어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추가금도 그렇고 우리가 고객인데 플래너 업체들한테 굽신거리고... 아무튼 저도 결혼 준비하면서 느낀 거지만 가장 낙후된 게 웨딩업계 같아요.
특히 혼수업체, 웨딩홀들 중에 현금 달라는 곳들은 다 신고해버리고 싶어요. 다행히 웨딩컨설팅은 다 카드가 됩니다.
이상 급발진 해서 정보 남겨 봅니다... 우리 예신님들끼리 뭉쳐서 웨딩정찰제 꼭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