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국내여행지의 정점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여름휴가 시즌이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제주도,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경험한 숙소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말이 필요 없는 명성을 자랑하는 신라호텔입니다. 첫 투숙 패키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운틴뷰 객실과 차돌박이 짬뽕, 사우나, 조식(금액 추가)을 포함해 1박에 52만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체크인 전후로도 수영장 이용이 가능해서 여름휴가 호캉스로 정말 좋았습니다. 1박임에도 불구하고 뽕을 뽑기 위해 수영장 3회, 사우나 1회, 플레이스테이션 방 4회를 이용했습니다. 서비스와 투숙객을 위한 배려가 매우 훌륭해서 다음 여름휴가 때도 꼭 제주신라호텔을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성산 쪽에서 2박을 위해 예약했던 더클라우드 풀&스파입니다. 관광지 주변에 숙소를 잡고 도보로 이동하며 밤에 술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성산 쪽에는 마땅한 예쁜 숙소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후기가 다소 갈려서 걱정했지만 더클라우드에 2박을 예약했습니다(1박에 15만원 선).
우도가 보이는 오션뷰 통창에 복층구조로 되어 있으며, 천국의 계단과 인생샷으로 유명한 오르다카페와 함께 운영되는 곳입니다(1층 카페, 1-2층 숙소). 1박당 2만원씩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조식 대신).
신라호텔 다음에 방문한 곳이라 그런지 펜션이 채워주지 못하는 호텔만의 쾌적함과 서비스가 다소 아쉬웠지만, 성산여객선터미널까지 도보 5분이라 우도에 다녀오는 일정으로도 매우 좋았습니다. 성산일출봉까지도 도보로 다녀올 수 있어서 새벽에 걸어가 일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를 보며 제트스파도 할 수 있어서 따뜻한 물에 노곤노곤 몽글몽글한 기분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생 흑돼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흑돼지 오마카세 금박돈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사실 성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호텔보다 흑돼지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여름휴가로 제주도를 또 가고 싶네요. 고등어회와 흑돼지를 먹으러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