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웨딩홀 투어 후 그랜드힐컨벤션 선택한 이유

웨딩홀을 계약했던 과정과, 웨딩촬영을 어디서 할지 고민 많이 했던 저의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한 후기입니다.

우선 저는 웨딩홀 처음 투어 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1. 식사 2. 교통편 3. 전반적인 웨딩홀 분위기 세 가지를 봤어요. 하객들을 초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날은 제가 주인공인 만큼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더라고요.

밝은 홀, 채플홀, 어두운 홀 등등 다양하게 많아서 다양하게 둘러봤는데, 저는 어두운 홀 약간 호텔식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웅장하면서도 사진도 잘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랜드힐컨벤션 상담받을 때 가서 버진로드를 걷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둘이 걸어보라고 해서 신랑이랑 걷는데, 영상에서도 제가 비춰지는 모습을 보고, 진짜 이제 결혼을 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저는 지역은 강남으로 생각하고 투어를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주차가 좋은 곳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랜드힐은 도착했을 때 주차도 어렵지 않고, 차가 막히는 곳이 아니라서 그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외관으로는 그렇게 넓어 보이지는 않았는데, 막상 들어가면 크고 웅장해서 누구라도 마음에 드실 웨딩홀이랍니다.

그랜드힐컨벤션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607

그동안 투어했던 웨딩홀

1. 더채플앳청담

일단 채플홀을 무조건 원하는 건 아니었어요. 사진을 보면 일단 천고가 높은 걸 추구했고, 따뜻한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펠가모가 밥펠가모라 불리는 곳인데 청담도 같은 계열사라고 하더라고요. 하객들이 우선 오면 식사랑 주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보니 투어했어요.

2. 엘타워

엘타워는 일단 역세권 그리고 밥도 맛있고 홀도 제가 원하는 어두운 홀에 웅장하고 예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투어 리스트에 꼭 넣어야지 했었어요.

3. 그랜드힐컨벤션

그랜드힐컨벤션 웨딩홀은 일단 전문적인 느낌이 좋았어요. 제가 웨딩홀 투어 전에 너무 쉽게 생각한 건지 투어하고 싶은 웨딩홀 가보지 못한 곳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급하게 그랜드힐컨벤션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도 불구하고, 일단 너무 친절했어요. 빠르지 않고 차근차근 웨딩홀 관련되서 잘 모르는 부분도 천천히 다시 되물어도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네요.

특히, 시간이랑 홀을 결정하지 못해서 한번 더 보여달라고도 하고, 잠깐 둘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도 하고, 이래저래 귀찮았을 텐데 항상 웃으면서 기다려주시고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나가면서도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진짜 죄송하다고 몇 번이나 한 것 같아요. 다른 웨딩홀도 투어하면서 꼭 홀이 예쁜 것도 중요했지만 직원분들의 친절도에서도 계약 조건이 들어가지는 것 같았어요. 어디라고 콕 집어서 말은 할 수 없지만 상담하는 곳에서 기분이 살짝 불쾌하다 보니 계약하지 않은 것도 있었어요.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곳은 더리버사이드 호텔이에요. 여긴 투어도 사실 가지 않았어요. 하지만 가장 고민된 건 일단 호텔이다 보니 위치도 괜찮았고, 음식은 여기저기 워낙 후기가 긍정적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투어 전에 선택을 포기했던 건 바로 주차였어요. 발렛이라는 게 젊은 사람들에겐 정말 편안하고 좋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나이 드신 하객분들에게는 답답하고 불편하다고 느낄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발렛비 그건 정말 일부 하객들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음식은 맛있다고 하지만 주차도 하객들 부르는 것에 있어서 그냥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더라고요. 포기하고 나서 그런지 홀도 생각보다 제 마음에 드는 것 같지 않고, 다행히 후회될 정도로 와닿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더리버사이드호텔웨딩홀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107길 6

버진로드도 신경 써서 생각했는데요. 아빠랑 나란히 걸어가는 게 사실 얼마나 되겠어요. 그래서 버진로드가 너무 짧으면 드레스 입은 시간도, 주인공인 저에게 너무 짧은 시간일 것 같아서 버진로드도 세심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들어갔을 때 웅장한 어두운 홀에 버진로드도 길고, 너무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처음에 투어 갔을 때보다 꽃장식이 좀 더 화려해졌더라고요.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던 점도 있지만, 처음에 계약한 것처럼 채광이 정말 대박이에요. 아무래도 낮에 예식이다 보니 채광이 밝아서 신부가 더 밝게 보일 듯 싶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의자도 하객들이 왔을 때 같이 앉아서 사진 찍기 편한 의자로 되어 있는 것 같아서 그 점에서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신부대기실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 채광이 좋아서 밝고 화사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로비도 넓직하고 신부측, 신랑측이 분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하객들이 불편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도 고려했어요.

전반적으로 저에겐 단점이 없어 보이는 웨딩홀이었어요. 약간 망설였다고 한다면 역이랑 살짝 멀더라고요 걸어서 금방 올듯하긴 한데 언덕길이라 하객들은 구두 신고 많이 오다 보니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했어요.

그랜드힐컨벤션은 역시 넓직하고 어두운 홀이라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버진로드 앞에도 꽃이 조금 더 풍성해져서 너무 예쁘더라고요. 계약했을 때도 전 꽃장식이 너무 풍성한 건 싫었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조금 더 풍성해진 홀을 보니까 그것도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버진로드도 역시 다시 봐도 길고 너무 좋았어요.

로비도 넓직하니 하객들이 북적북적해도 좁지 않고 좋은 것 같더라고요. 신부측, 신랑측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점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신랑 및 신부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뭔가 대접받고 주인공이지만 진짜 주인공이 되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웨딩사진

제가 약간 어두운 톤의 사진을 좋아하다 보니, 웨딩사진도 야경사진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사실 웨딩스튜디오에 야경사진을 촬영하는 곳은 몇 곳 없어 보여요. 

가을, 더브라이드, 위뜨, 섬스튜디오 등 총 4개의 선택지 중에 골라야 해서 저는 섬스튜디오의 전구씬과 노을씬이 마음에 들어서 섬스튜디오로 결정을 했거든요.

이번에 나온 New 화보를 보니, 기존하고 비교해보면 훨씬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배경이나, 색감, 불빛 조차도 완전히 새로워졌더라고요. 

원래 섬스튜디오가 야경은 물론 노을씬도 굉장히 유명하다고 해서 그만큼의 노하우가 있으니, 사람들이 추천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고, 실제 사진 보면 신랑신부가 딱 좋아할 만한 포인트가 있어요. 아직 촬영을 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촬영 후기와, 수정본이 나오면 다시 한번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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