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친정 아빠와 남동생, 남친이와 함께 합정 웨딩 시그니처에 웨딩 음식 시식 다녀왔어요. 1월 초쯤 미리 시식 상담하고 예약 일정 잡았어요. 늦지 않게 미리 가서 아빠랑 동생 웨딩홀 구경도 시켜드리고, 실제 예식 구경도 하고 그랬어요.
아빠도 동생도 만족하셨어요. 이번 결혼식은 주례 없는 예식이었고, 마술쇼도 하고 이벤트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맨 뒤에서 구경했는데 자꾸 젊은 남자분들이 이래저래 구시렁거리셔서 좀 예의 없다는 생각 들었어요. 남의 결혼식에서 말이에요.
연회장도 이렇게 어두운 분위기로 테이블마다 핀 조명이 있어요. 그래서 사람이 많아져도 북적이는 느낌도 덜하고 좋더라고요.
자 이제 바로 시식! 맛있게 드시라는 인사와 함께 시식 후 상담실에 잠깐 들러주시라고 하셨어답니다. 그래서 전 순간, 뭐가 잘못된 부분이 있나 하는 생각도 내심 들었었어요.
이게 웬일, 종류 엄청 다양하고 많아요! 그리고 다 먹을만한 종류들, 먹다 보니 맘이 급해서 사진도 다 못 찍고, 예쁘게 담지도 못했어요. 몇 컷만 올려볼게요.
음식이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디저트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일단 뷔페치고도 맛있었어요. 사실 결혼식장 연회 뷔페라서 기대 안 하고 갔고, 아빠께도 혹시라도 별로라도 내가 제일 맘 아프니까 너무 내색하지 말아주세요 하고 갔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그래서 먹으면서 기분 업! 음식까지 맛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될 듯. 그리고 홀에 비치된 인력이 많은 편이 아닌데도, 불편함 전혀 없이 그릇도 바로바로 치워지고, 연회장도 깨끗하고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체크하더라고요. 제 예식 때도 부탁드려요.
연회장엔 테이블마다 전부 생화 한 송이씩 꽂혀있어요. 이날은 분홍 카네이션이었어요. 예식 끝난 시간이라 연회장이 꽉 차있는데도 붐비는 느낌 덜했고요.
배 터지게 마치고 상담실로 차장님 뵈러 갔는데, 상담 중이셔서 다른 직원분이 안내해 주시고 차도 챙겨주시고 하셨는데, 그분 정말 자상하시고 다정다감하셨답니다.
우리 계약서 챙겨오셔서 시식하고 나서 혹시 부탁할 점이나, 느낀 점 같은 거 웨딩 시그니처에서 알아두고 주의해야 될 부분 등등, 그런 거 물어보시고 기재해두시려고 한 것이었어요.
친정식구들도 남자친구도 저도 음식 만족했고요. 이번 달에 곧 시어머님 모시고 한 번 더 다녀오려고 합니다. 전 이제 청첩장 주문하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