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하동, 남해를 거쳐 여수까지 이어지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러 숙소에 머물렀는데, 그중 가장 오래 머물며 좋은 기억을 남긴 여수 소노캄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볼까 해요.
소노캄 타워 스위트 시티뷰 객실에 묵었습니다. 원래는 오동도 뷰를 원했지만, 체크인 시 이미 마감되어 아쉬웠어요. 그런데 직원분께서 밤에는 오동도 쪽이 어두워 오히려 시티뷰가 더 예쁠 수 있다고 안내해주셨고, 실제로 머물러보니 시티뷰 야경에 무척 만족했습니다.
무엇보다 소노캄 여수는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여수 도시 자체가 크지 않아 주요 관광지가 가까운 편이기도 하지만, 호텔에서 오동도까지 걸어갈 수 있고 해상 케이블카 타는 곳도 바로 뒤편에 있어 이동하기에 아주 편리했어요.
조식도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했습니다. 음식 가짓수도 적당하고 맛이 훌륭했어요. 하루에 80팀 한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체크인 전날 호텔에서 미리 연락을 주어 조식 시간을 예약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이용 시간은 한 시간 간격인데, 아침 식사로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한 기념일을 맞아 방문하는 경우, 와인과 다쿠아즈를 룸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특정 기간 내에 기념일이 있음을 증빙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해당된다면 미리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룸서비스로 주문했던 해물라면도 맛이 괜찮았어요. 시설이 약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하며 3박 4일 동안 여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