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투어후기 더컨벤션영등포, 웨스턴베니비스, 서울웨딩타워, 당산 그랜드컨벤션 식대가격 공유

저희는 부천, 잠실 커플이다 보니 위치를 서울 중간쪽에서 구해야 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영등포쪽이랑 여의도쪽의 웨딩홀을 많이 알아봤습니다. 그중에서 저희 식이 가능한 곳이나 그리고 제가 어두운 홀을 좋아해서 그 위주 그리고 뷔페식으로 알아봤아요.

결국 마음에 드는 홀을 구하지 못한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그러면 지역을 포기하고 마포나 공덕쪽도 웨딩홀을 알아보자라고 생각하다가 알아낸 게 웨딩시그니처였습니다. 어둡고 위치도 괜찮고 뷔페식이라서 저희 커플에게는 딱이었던 것 같아요.

뭐니 뭐니 해도 2호선 6호선 환승되는 합정역이 바로 앞이고, 강변북로 진입이 너무 쉬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영등포쪽으로 상담을 다녔어요

영등포 더컨벤션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보고 너무 반해서 여기다 무조건 여기서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가게 되니 역시나. 인터넷에 써있던 수많은 후기처럼 타이어가게가 너무 리얼했고, 건너편의 주차장도 뭔가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그리고 원래 저는 잠실에 사니까 항상 보던 잠실더컨벤션에 비해서 너무 초라하고 천호에 있는 웨스턴베니비스에 비해서 뭔가 주목성이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물론 홀은 인터넷에서 본 거보다 훨씬 예뻤지만.

문제는 또 시간과 가격이 마음이 안 들어서 예식 5달 전쯤에 웨딩홀 알아보러 다녔더니 벌써 인기시간은 다 나갔더라고요, 그리고 도대체 1층 홀이 예쁜데 식당은 왜 3층인지 이해가 안 가고 그럼 손님들이 계단 이용하셔야 하는데 너무 불편해 보였고.

주차공간도 마음에 안 들었고 직원들의 태도고 되게 사람 빡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뭐 예쁘면 다인가 싶어서 계약 안 했고요.

뭐 계약도 안 했는데 이 정도면 계약하면 오죽할까 싶어서 안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가을에도 더운데 1층이면 현관문 열고 닫을 때 너무 더울 것 같아서 안 했습니다.

영등포 웨스턴베니비스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고 찾아서 알아낸 웨스턴베니비스. 더컨벤션이랑 같은 계열사고 해서 안심이었어요, 그리고 신축이니까 깔끔할 것 같고 해서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일단 1층에 스타벅스가 있는 게 너무 좋았고요. 덕분에 당일날 스벅 방문했던 스벅 사장님 얼굴 뵈서 신선했네요. 위치도 한적하니 마음에 들고 교통성도 좋고 했는데 와. 건물에 주차장이 혼주만 가능하다는 게? 지하주차장이 없다는 게 너무 쇼킹했고.

그리고 일단 단독홀 단독건물이어서 요즘 같은 시기에는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뭐 홀이 5월인가에 다 완공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인터넷에서는. 그런데 방문해보니 어차피 첫 예식이 8월이라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는 거예요. 그럴 수도 있지만. 저는 10월식인데 8월에 완공된 거 보고 혹은 시식하고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데랑 바꿀 수도 없잖아요?

그랬더니 반포도 가서 구경해보고 영등포도 가보셨으면 완공 후의 모습이 짐작되실 거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신부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지고 가는 건데 가격이라도 저렴하던가. 더컨벤션이랑 가격이 같아서 저는 너무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직접 홀 분위기랑 도면 보여주셔서 봤는데, 포토부스가 왜 신부 대기실 옆인지 실은 그게 제일 별로였어요.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식당 뷰가 뭔가 탁 트인 거였는데 막상 가보니 바로 옆에 아파트 있어서 아마 가리던지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너무너무 여기서 하고 싶었는데 발길을 돌렸습니다.

당산 그랜드컨벤션

영등포쪽 알아보시는 분은 여기도 꼭 염두해보세요, 일단 주차 대수 너무 좋고 교통 너무 좋고 홀 예쁘고 층고 높고 식당도 커요. 엘리베이터도 큼직하고요, 저는 시간대가 없어서 포기했어요.

서울웨딩타워 (가락시장)

웨딩타워는 예약 안 하고 살짝 들려봤어요. 주차가 너무 헬이긴 한데, 도대체 누가 주차장을 공유로 만들 생각을 한 걸까? 홀은 층고랑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저희는 위치 때문에 포기했는데 식당도 고층 뷰 장난아니고 엘리베이터도 6대나 있고 진짜 너무 좋은데 주차장이 진짜. 누가 이런 생각을 한 건지. 솔직히 주차장만 아니었으면 잠실더컨벤션보다 인기 많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평일 저녁에 가서 걱정하고 갔는데 상담을 할 때 이미지로 식사사진이라던가 홀 분위기 이런 거 다 보여주시고 해서 되게 좋았고 상담도 뭔가 사근사근하게 단독방에서 진행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취소표가 나와서 저희가 너무 마음편하게 예식일을 선택할 수 있어서 안심했네요, 식장을 돌아다니면서도 직접 꽃가루 떨어지는 것도 보여주시고 조명도 보여주시고 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치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웨딩홀의 최대 강점은 역시 교통입니다.

너무 상업적으로 안 하시고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연락 달라는 말에 너무 마음에 드는 홀에 너무 마음에 드는 시간이라서 바로 예약금을 걸어버렸답니다.

더컨벤션 영등포, 웨스턴베니비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인천과 송파의 중간되는 지점이었는데, 영등포쪽은 생각보다 낙후된 웨딩홀이 많더라고요, 실은 방문한 웨딩홀만 10군데는 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 커플은 일단 뭔가 점잖은 분위기를 좋아하고 단독홀을 찾았고 채플이 아니라 컨벤션 느낌이 나는 곳을 찾고 있어서. 더컨벤션이 가장 적합했지만. 역시 화장이야 좀 복잡한 데서 할 수 있어도 손님들을 모실 때 복잡한 데서 할 수는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것을 다시 원점부터 우리가 영등포라도 한정짓지 말고 강북쪽도 찾아보자라고 하다가 발견하게 되었네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계약금 건 순간부터 뭔가 해방된 기분이었습니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