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호텔결혼식장 PJ호텔

지난 일요일 PJ호텔 다녀왔습니다. 사실 급하게 날짜가 잡힌 거라, 다른 준비 없이 웨딩홀부터 알아보는 중이어서 시식행사가 어떤 건지도 몰랐어요. 좋은 기회겠다 싶어 무조건 신청하고 다녀온 시식 방문 후기입니다.

교통과 주차 편의성

호텔결혼식 비용을 가성비 좋게 찾아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교통과 주차, 식사 분위기 및 기타 편의성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후기를 남기도록 할게요.

충무로에 위치한 PJ호텔은, 을지로 3가, 4가역 충무로역 어느 역에서 내려도 5분 이내 찾아갈 수 있다고 해서 일단 합격! 차량으로 이동해 보니 지하 주차장뿐 아니라 건물 옆 공용 주차장도 주말엔 편하게 무료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pj호텔웨딩홀

PJ호텔 웨딩홀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71

무엇보다 처음 엘리베이터를 탈 때부터 마주하게 되는 모든 직원분들이 너무나 친절하셔서 역시 호텔결혼식장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식이라 해서, 그냥 자리 남는 곳에서 앉아서 먹고 오거나 참석하신 분들 우루루 모아놓고 음식 쫙 깔아주나 했는데요, 준비되어 있는 룸에 2명씩 한 테이블에 정성스럽게 상차림을 해주시더군요. 너무 친절하게 서브해주셔서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시식하고 왔답니다.

요즘 부페 식사를 많이들 하시는데 큰 홀에서 뒤섞여 정신없는 식사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으신데, 한정식이다 보니 따끈한 갈비탕에 갈비찜에 전과 육회 정갈한 반찬에 과일과 떡까지 세팅되어 있어 좋았어요. 어르신 하객분들이 많으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상담 과정

간단한 설문지 작성하면 시식 후 친절한 상담을 해주시는데요, 예식홀 폐백실 신부 대기실에 VIP 대기실까지 사진이 예랑이 핸드폰에 담겨있어서 다 보여드리지 못하는 게 아쉬울 정도로 폐백실과 신부 대기실은 정말 다른 웨딩홀과 호텔결혼식장은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환상입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상담 해주시는데, 겨울 비수기 예정이라 그런지 몰라도 금액도 호텔결혼식장이라고 하기엔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다이렉트웨딩의 소개로 다녀온 거라 이런저런 혜택도 많이 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개별 상담이라 금액이나 혜택 부분 블로그에 다 공개해 드릴 순 없지만, 일반 웨딩홀에서 진행하려 했던 계획에서 호텔예식으로 마음을 확 변경할 만큼 좋은 곳이었어요.

솔직한 아쉬운 점

솔직한 후기가 필요하실 테니 아쉬운 점도 남겨볼게요.

무엇보다 호텔 건물은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 모두 고급스럽고 세련되어 참 좋았어요. (예랑은 건축 쪽이 직업인지라 건물이나 어떤 장소에 가면 인테리어뿐 아니라 자재나 마감까지도 살펴보거든요)

하지만 호텔 건물 주변 환경은 그닥 고급스럽지 못하고 조금 어수선한 시장통 분위기라 조금 아쉬웠어요.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 그 주변이 조명 가게들이 많은 거리인가 그런 걸로 기억해요.

두 번째로, 이건 뭐 중요한 건 아닌데 식사를 하고 나면 바로 상담 안내를 해주시는데요, 밥 먹고 수다 떨 틈 없이 바로 이어지는데 흠. 커피 한 잔 할 여유는 주시면 어떨지. 아님 상담할 때라도 커피 한 잔 주셨다면 100점 드렸을 수도 있는데요.

무료 식사하고 친절 안내받고 좋은 조건에 상담까지 해주시는데 커피까지 얻어먹어야 하냐고 하실 순 있겠지만, 그런 사소한 부분이 혹시라도 예식 당일에 하객분들께도 느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염려는 있었어요.

가성비 호텔결혼식 추천

호텔결혼식장 비용이 부담스러우신 예비 신랑신부님들은 PJ호텔을 한 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호텔이지만 일반 웨딩홀만큼의 호텔결혼식 비용으로 결혼식을 치르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일반 웨딩홀이 보통 꽃장식, 홀 대관료가 500만원 정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특2급 호텔결혼식 비용도 그 정도면 충분히 하실 수 있고, 식대가 약간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식대 몇천 원 정도는 투자하고 차라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하시는 것도 한 번 고려해보실 만한 것 같아요.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