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커플은 둘 다 거의 30년 동안 부모님하고 살았어요. 자취도 한 번 해본 적 없었고 해서 집 구하는 법을 아예 몰랐고 볼 줄도 몰랐고 처음에는 진짜 막막하더라고요.
아주 기본적인 팁 드릴게요.
일단 많은 분들이 소개해주신 것처럼 어플리케이션 사용하시면 좋아요. 직방 어플 같은 거 쓰시면 지도/지하철역, 단지로 매물을 조회해보실 수 있거든요. 저는 지하철로 출퇴근해서 역세권 위주로 어플로 유용하게 매물 검색해서 봤어요.
그리고 어플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발품 팔면 훨씬 괜찮은 집이 많으니까 지역을 결정하셨으면 발품 팔면서 둘러보시는 게 좋고요.
저희는 막연하게 별로 생각도 없고 기준도 없고 그러다가 집 보러다니면서 오히려 기준이 생기더라고요. 많이 둘러보실수록 보는 눈도 생기고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일단 붙박이장이나 베란다 벽장 같은 데에 곰팡이 같은 거 꼼꼼히 봤고 화장실에 빛은 잘 드는지 건조 잘 되어야 하니까 그런 점들 봤고요. 그런 거 보려면 낮에 방문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환기나 환풍이 잘 되는지도 꼭 살펴보셔야겠죠? 그동안 부모님하고 같이 살다 보니까 그런 거 전혀 몰랐는데, 막상 집 보러 다니다 보니까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부분이 엄청 많더라고요.
저는 특히 습기 부분을 되게 유심히 봤는데요. 곰팡이가 있거나 흔적이 있으면 앞으로 사는 데도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런 걸 되게 꼼꼼하게 보려고 했어요.
집 보러 다니면서 그동안 부모님 밑에서 참 편하게 살았다 싶더라고요. 다들 꼼꼼히 살펴보시고 마음에 드는 좋은 집 구하시길 바라요. 나중엔 전원주택 가서 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