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면 평생 후회? 본식 DVD와 아이폰 스냅의 팩트

결혼식 날짜 다가오면서 은근히 신부님들 머리 아프게 하는 게 바로 본식 당일 기록 옵션들이죠. 메인 스냅은 다들 기본으로 계약하시지만, 막상 DVD 영상에 요즘 유행하는 아이폰 스냅까지 더하려니 예산이 훌쩍 뛰어서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플래너나 업체에서는 지금 아니면 못 남긴다며 불안감을 주기도 하지만,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둘 다 무조건 해야 하는 필수는 아니에요. 한정된 예산 안에서 우리 커플에게 어떤 기록이 더 가치 있을지 따져보시는 게 맞습니다.

돈 낭비 막는 기록 옵션 선택 기준



먼저 본식 DVD는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목소리를 남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특히 양가 부모님의 건강하고 환한 모습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간직하고 싶다면 DVD는 하나쯤 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화려하고 비싼 시네마틱 영상보다는 기록에 충실한 가성비 1인 1캠 업체만 하셔도 나중에 꺼내볼 때 충분히 감동적이랍니다.

아이폰 스냅은 당일의 분위기를 인스타그램 감성으로 그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메인 작가님이 놓칠 수 있는 하객들의 자연스러운 표정이나 신랑님과 대기실에서 장난치는 모습 같은 걸 빨리 보고 싶다면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

하지만 요즘은 워낙 친한 친구들이 결혼식장에서 자기 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기가 막히게 찍어주잖아요. 주변에 사진 잘 찍고 손 빠른 친구들이 많다면 굳이 수십만 원을 들여서 부를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 돈으로 차라리 신혼여행 가서 맛있는 걸 한 끼 더 드시거나, 웨딩홀 계약하실 때 하객들 식대에 조금 더 보태는 게 훨씬 실속 있답니다.

남들이 다 한다고 무리해서 추가하지 마시고, 신부님과 신랑님이 평소 사진을 더 자주 보는지, 아니면 영상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충분히 대화해 보세요. 둘 중 우리 성향에 맞는 거 딱 하나만 힘줘서 선택하셔도 절대 후회할 일은 없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