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기본 예절,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꼭 기억하셔야 할 체크리스트

상견례 첫 만남

상견례는 양가 가족이 결혼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처음 마주하는 자리인 만큼,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은 화려하거나 야한 것은 금하는 편이 좋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미가 느껴지는, 부드럽고 깨끗한 이미지가 무난합니다.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

예비 신부의 경우 연한 아이보리 색이나 비둘기 색이 무난하고, 얼굴이 검은 편이라면 파스텔 톤과 블랙은 삼가고 화이트로 깨끗하게 코디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에 앉을 경우를 대비해서 치마통이 너무 슬림한 것은 피해야 하며, 심플한 의상에 포인트를 줄 만한 액세서리를 착용합니다.

헤어는 품위 있고 젊어 보이는 스타일이 좋고, 메이크업은 진하지 않으면서 내추럴하게 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립스틱 컬러는 화사한 붉은 계열을 발라주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예비 신랑 역시 밝고 건강한 느낌의 색상으로 코디하고, 넥타이는 양복과 와이셔츠와 잘 어울리는 색상과 무늬를 택한 뒤 단정한 헤어로 마무리합니다.

부모님도 처음 만나는 자리이므로 한복이나 양장을 주로 입고, 헤어나 메이크업도 깔끔하고 품위 있어 보이는 업스타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편이 좋습니다.

자리 배치와 상석

먼저 도착했을 경우 상대 집안을 위해 상석을 남겨두는 것이 예의입니다. 문 입구에서 먼 곳이 상석이고, 약속 시간 1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왔다고 상석에 앉는다면 늦게 도착한 상대 집안에 나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족 소개

가족 소개는 신랑과 신부가 각자 하도록 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형제 순으로 하면 되고, 가족들이 많을 경우 반드시 자리에서 서서 명확하게 손으로 피소개자를 가리키며 소개하도록 합니다.

대화 주제와 분위기

대화의 주제나 내용은 무겁지 않도록 조율하는 편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양가 가족 정보를 미리 알려,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말실수로 분위기가 급작스럽게 냉랭하게 바뀌는 일을 배제합니다.

집안 가풍이나 성장 과정을 주제로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대 가족의 장점들에 대해 미리 칭찬하는 말들을 준비하고 있다가 적절한 기회마다 꺼내어 부드럽게 풀어 나가는 편이 분위기를 한층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마무리

상견례 전 만남의 시간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의 소재가 너무 풍부해서 시간이 흐르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소재나 대화 전개 기법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간만 끌다 보면 만남 자체가 어색해질 수도 있는 만큼 이런 상황은 미리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럴 경우 예비 신랑과 신부가 대화를 이끌어 가도록 하여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약 2시간 내외가 적당합니다.

비용 결제

상견례 비용은 적당한 시점에 사전 결제 하도록 합니다. 간혹 이런 부분을 소홀하게 하면 식사 제공 시점에 종업원들이 계산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 양가 부모님들께서 신경이 쓰이게 될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식당 매니저에게 주의를 주는 편이 좋습니다. 상견례 비용은 남자 측에서 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헤어질 때

헤어질 때는 양가 어른의 교통편을 꼭 확인합니다. 장소를 떠날 때는 신부 측 가족들이 먼저 떠나는 것을 끝까지 지켜본 후, 신랑이 가족들과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양가 어른들이야 당연히 서로의 안부에 대한 당부 인사를 나누시겠지만,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도 양가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잊지 않도록 합니다.

감사 전화

상견례 후 집으로 돌아오게 되면, 대화 중에 오고 갔던 내용들을 가족들이 함께 되새겨 봅니다. 혹시라도 실수나 실언을 한 부분은 없었는지 상호 체크해 보고, 전체 의견을 수렴한 후 어머님이 상대 집안의 어머님께 감사 전화를 드리도록 합니다.

상견례 자리 마무리 하기

이때 사전에 배우자에게 어머님께서 전화를 드릴 것이라는 사실을 통보한 후, 배우자가 전화를 바꿔주는 형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이 통화가 끝나면 예비 신랑 신부는 양가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