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하면서 너무 저희한테만 신경을 쓴 것 같았어요. 친구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혼주예복 생각도 못했네요.
혼주예복 고민
양가 어머님들은 웨딩홀에서 한복을 대여하기로 했는데 아버님들은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시아버님은 재작년, 아주버님이 결혼하실 때 혼주예복을 맞추셨다고 그걸 입으신다고 하셨고, 저희 아빠는 번듯한 정장이 없으셔서 제가 한 벌 선물해드리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예량이 예복을 맞추면서 저희 아빠 혼주예복도 함께 맞추었어요.
우리가 방문한 곳은 '아란치오네' 강남구청역에 위치하고 있었고 찾는데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주차할 공간도 앞에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방문했네요.
매장에 들어가보니 매우 다양한 색상과 다양한 디자인의 남자 양복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뒤에 빠져있고, 제가 사랑하는 남자 두 분이 앉아서 대표님과 상담을 하였답니다.
맞춤 예복의 장점
저희 엄마가 농담삼아 아빠는 배가 많이 나와서 맞는 것도 없을 거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맞춤으로 진행하는 것이니까 이런 농담은 진짜 쓸데없는 농담이었고요.
남자들 예복 맞추는데 제가 끼어들면은 더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저는 가만히 있었고 테일러분께서 색상이나 디자인 등을 추천해주셔서 예량이와 아버지에게 맞는 스타일을 고를 수 있었네요.
맞춤예복은 아무래도 전부 다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이겠죠? 혼주예복, 신랑예복을 다 골라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각자 원하는 스타일대로 할 수 있으니 참 특별하다 생각했어요.
상세한 맞춤 과정
셔츠 깃, 바지 주름, 단추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원하는 스타일대로 진행했네요.
그리고 체촌을 하는데요. 진짜 예쁘고 편한 핏을 위해서 꼼꼼하게 체촌을 진행하십니다. 손목까지 재시길래 여기까지 싶었는데 이렇게 꼼꼼하게 재고 준비를 해야 입었을 때 몸에 착 붙이고 편안한 핏이 완성된다고 해요.
개인별 맞춤 스타일링
다 똑같은 옷 모양이 아니기 때문에 옵션을 추가하거나 빼거나 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 예량이는 다리가 길어 보이면 좋겠다고 하니 디자인을 수정하여 다리가 더 길어 보이는 스타일을 추천해주셨고 저희 아버지는 배가 많이 나와서 뱃살을 좀 커버할 수 있는 핏으로 혼주예복 스타일링을 해주셨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세심하고 친절하게 스타일을 추천해주셔서 참 잘 방문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작 기간
구두나 넥타이까지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매치해보면서 베스트 스타일링을 찾아보았답니다.
제작 기간은 7-8일 정도로 굉장히 빠른 편에 속하는데요. 일주일 뒤가 매우매우 기대되고 설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