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 준비할 때 다이아 3부와 5부 사이에서 결정하는 기준

결혼 예물의 꽃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준비할 때 가장 대중적으로 찾는 중량이 바로 3부입니다. 데일리로 착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이면서도 영롱한 반짝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실속파 예비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죠. 하지만 막상 구매를 결심하고 알아보면 감정서의 종류부터 투명도나 컷팅 등급까지 선택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머리가 지끈거리실 겁니다.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부분은 다이아몬드의 신분증이라 할 수 있는 감정서 선택일 텐데요. 보통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GIA와 국내에서 환금성이 뛰어난 우신 감정서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GIA는 엄격한 감정 기준으로 컷팅과 투명도 면에서 최상급 퀄리티를 보장받을 수 있지만 가격대가 조금 더 높은 편이고 우신은 나중에 되팔 때 감가율이 적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무조건 비싼 것이 정답이 아니니 두 분의 예산 계획과 가치관에 맞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다이아몬드 알맹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반지를 지탱하는 밴드의 재질과 세팅 방식입니다. 변하지 않는 순수함을 상징하는 백금인 플래티넘은 다이아몬드 고유의 빛을 가장 잘 살려주지만 금보다 무겁고 가공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14K나 18K 화이트골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해 볼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최근에는 메인 스톤 주변을 작은 서브 다이아몬드로 감싸는 헤일로 세팅을 통해 3부를 마치 5부처럼 커 보이게 만드는 디자인도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종로의 귀금속 상가부터 청담동의 프라이빗한 쥬얼리 샵까지 수많은 업체를 일일이 방문하며 견적을 비교하는 것은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조명 아래서 보는 것과 자연광에서 보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고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힘든 미세한 등급 차이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전문가의 조언 없이 덜컥 계약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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