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시식, 양가 부모님 다 모시고 가면 체합니다
웨딩홀 시식, 상견례 시즌2는 피하세요
보통 예식장에서 계약 조건으로 4인에서 6인 정도 시식을 제공해 주죠. 이때 양가 부모님 네 분을 다 모시고 신랑님과 6명이서 가면, 그 자리가 바로 어색한 상견례 시즌2가 되어버려요.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만큼 긴장하게 되니까 음식 맛을 제대로 평가하기가 정말 힘들어져요.
그래서 가장 추천하는 건 신랑님과 둘이 편하게 가서 냉정하게 맛을 보거나, 양가 부모님을 따로 모시고 두 번에 나눠서 가는 일정이에요. 그래야 하객 입장에서 뷔페 동선은 꼬이지 않는지, 음식이 비었을 때 빨리빨리 채워지는지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거든요.
시식 날짜는 본식 한 달에서 두 달 전쯤이 딱 좋아요. 너무 일찍 가면 계절 메뉴가 달라져서 본식 날 나오는 음식과 차이가 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기왕이면 우리 예식과 비슷한 시간대, 혹은 주말 첫 타임으로 예약해서 음식이 가장 신선하게 세팅된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직접 먹어보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식장 측에 당당하게 피드백을 요구하세요. 하객들에게 남는 건 결국 그날의 밥맛이니까, 당일 동선과 음식 온도까지 꼼꼼하게 눈에 담아오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