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보다 더 긴장되는 친가 외가 어르신 첫인사 꿀팁
상견례나 웨딩홀 예약 같은 굵직한 산을 다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친가와 외가 어르신들을 어떻게 찾아봬야 할지 막막해지실 텐데요.
평소에 자주 뵙지 못했던 분들까지 일일이 찾아가서 밥을 사야 하나, 선물은 뭘 해가야 하나 고민이 꼬리를 물게 되실 거예요.
친척 인사의 범위와 일정은 부모님께 먼저 여쭤보세요
어른들께 인사드리는 범위는 집안 분위기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이랍니다.
가까운 직계 가족끼리 가볍게 식사만 하고 끝내는 집도 있지만, 큰집이나 외삼촌 댁을 직접 방문하길 원하시는 부모님도 계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신랑님과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보다는, 각자 부모님께 인사드려야 할 어르신 명단을 콕 집어달라고 부탁드리는 게 가장 깔끔해요.
인사 갈 때 빈손으로 가긴 뭣하니 과일바구니나 한우, 홍삼 같은 선물을 많이들 준비하시는데요.
이때 인터넷에 떠도는 화려한 포장의 예단급 선물들을 보면서 무리해서 예산을 늘릴 필요는 전혀 없어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웨딩 업계의 상술이나 남들 시선에 휘둘려 지갑을 열다 보면, 나중에 꼭 필요한 곳에 쓸 돈이 부족해지기 십상이거든요.
여러 친척분들을 한 번에 모셔야 해서 밥값이 부담스럽다면, 결혼식장 시식권 나오는 날짜에 맞춰서 식사 자리를 자연스럽게 합치는 것도 돈을 아끼는 아주 현명한 요령이에요.
처음 뵙는 어른들 앞이라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만큼 긴장되시겠지만, 신랑님과 손 꼭 잡고 웃는 얼굴만 잘 보여드려도 충분하답니다.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시고 예쁘게 눈도장 잘 찍고 오시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