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코스 요리를 선택한 예비부부들이 흔히 하는 고민들

결혼식 날짜 다가오면서 은근히 신부님들 머리 아프게 하는 게 바로 하객들 식사, 그중에서도 코스 요리죠.

호텔 예식이나 동시 예식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반해 계약은 했는데, 막상 날짜가 다가오면 하객들 입맛에 맞을지 양이 적지는 않을지 걱정의 늪에 빠지게 되실 텐데요.

뷔페와 달리 정해진 메뉴가 나오는 방식이다 보니, 하객분들을 초대해 놓고 혹시라도 뒷말이 나오면 어쩌나 마음을 졸이는 건 당연한 수순이에요.

코스식을 준비할 때 미리 체크해두면 좋은 현실적인 부분들


1. 식사 흐름을 좌우하는 서빙 속도
우리나라 하객분들은 식사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죠. 애피타이저를 금방 비웠는데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가 나오기까지 텀이 길어지면, 아무리 밥이 맛있어도 지루하다는 평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2. 어르신들의 메뉴 호불호와 굽기 문제
수백 명의 스테이크를 한 번에 조리하다 보니 굽기 정도를 개개인에게 맞추기는 불가능해요. 평소 양식 코스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고기가 질기거나 느끼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김치나 한식 반찬을 찾으시는 경우도 종종 생기거든요.

3. 포만감에 대한 아쉬움
아무래도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는 뷔페 시스템에 익숙하다 보니, 정량만 배식되는 코스 요리는 특히 건장한 남자 하객분들에게 양이 살짝 모자라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래서 코스식으로 예식을 진행하신다면, 시식하러 가셨을 때 매니저님께 당일 서빙 인력이 몇 명이나 투입되는지 물어보고 식사 텀이 너무 길어지지 않게 신경 써달라고 당부해 두시는 게 좋아요.

메뉴 구성에 잔치국수 추가 옵션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추가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따뜻한 국물 요리 하나가 어르신들의 호불호를 싹 잡아주고, 하객분들의 포만감까지 든든하게 채워주는 아주 훌륭한 치트키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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