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플래너 vs 비동행 플래너, 나한테 맞는 정답 딱 정해드릴게요

결혼 준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신부님들 머리 아프게 하는 게 바로 플래너 선택이죠.

스드메 업체 찾는 것도 일인데, 내 스케줄을 맡길 플래너를 동행으로 할지 비동행으로 할지부터 결정해야 하니 답답하실 텐데요. 오늘 그 고민, 현실적인 기준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동행 플래너, 비싼 만큼 제값을 할까요?



1. 메이크업 샵부터 드레스 투어, 가봉, 촬영장까지 내 옆에서 전문가가 밀착 마크해 준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예요. 특히 드레스 샵에서 헬퍼 이모님이나 원장님들 상대로 기 안 밀리고, 샵 구석에 숨겨진 신상 드레스 딱딱 꺼내오게 하는 건 경험 많은 동행 플래너의 입김이 꽤 크게 작용하죠.

2. 일정 내내 내 의견을 대신 어필해 주는 든든한 대변인이 되어줍니다. 샵이나 스튜디오에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생겼을 때, 내가 직접 얼굴 붉히며 아쉬운 소리 하지 않아도 돼요. 평소 선택 장애가 있거나 거절을 잘 못하는 둥글둥글한 성격이시라면, 예산 조금 더 주더라도 동행 플래너와 함께하는 게 정신 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비동행 플래너, 진짜 나 혼자 다 해야 하는 걸까?



1. 비동행이라고 해서 예약만 띡 잡아주고 나 몰라라 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단체 카톡방이나 전화로 일정 꼼꼼하게 체크해 주고, 신부님 이미지에 맞는 스드메 조합 추천까지 다 해줍니다. 단지 현장에만 내 차 타고 따로 갈 뿐이죠.

2. 무엇보다 가장 매력적인 건 역시 비용 절감이에요. 플래너의 현장 인건비가 빠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드메 견적 자체가 동행보다 훨씬 저렴하게 떨어집니다. 내가 평소 발품 팔아 정보 검색하는 거 즐기고, 원하는 바를 똑 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파워 J 성향이라면 굳이 동행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요.

플래너 선택에 무조건적인 정답은 없어요. 오롯이 신부님의 성향과 예산 배분에 달렸죠.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길 수 있는 야무진 성격이라면, 차라리 비동행으로 아낀 예산으로 스튜디오 촬영 때 헤어변형을 추가하거나 본식 스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시는 게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를 훨씬 높여주는 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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